서산시, 2기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 실무관계자 워크숍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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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기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 실무관계자 워크숍 개최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3일 서산시 미다옴에서 원예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기(2023~2027년)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 실무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농협 전무 및 상임이사, 공동선별출하회 대표, 통합마케팅 참여법인, 주요 작목 생산자 대표 등 80명이 모여 2023년부터 시행 예정인 제2기 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품목 선정과 인근 지자체 연계 방안 등 관련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원예산업 발전계획이란, 생산구조, 시장환경, 유통, 기술 등 다양한 변화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지역 원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산시는 ‘1기(2018~2022) 원예산업종합계획’을 통해 공동선별회 등 산지 조직화와 유통시설 현대화 기반을 구축해 5년간 누계 약 959억 원의 취급액을 달성하는 등 1천억 원 매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2018년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연차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2기(2023~2027년)에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마늘, 감자, 양파 등 전략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생산과 유통을 통합하고, 기술 기반의 원예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 규모가 적은 일부 품목은 당진, 태안 등 인근 지자체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산지 교섭력을 높여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성구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는 농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본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농협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 노동력 부족, 생산비 증가 등 원예농산물 생산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가 주도 정책을 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서산시 원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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