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바일랩’ 활용 오존과 오존 유발물질 실시간 측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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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바일랩’ 활용 오존과 오존 유발물질 실시간 측정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시기에 모바일랩(Mobile Lab)과 50개의 대기측정소 및 광화학측정망 자료를 활용해 오존 농도 및 오존 유발물질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의 다양한 미소환경에서 고농도 오존과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세부적으로 추적하여 효율적인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고농도 오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간에 오존예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2일, 수도권에서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어, 오존경보제가 시행된 1995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2022년 5~6월, 연구원은 SIJAQ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바일랩을 활용하여 올림픽 공원에서 오존 발생 및 미세먼지 성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것은 외부 유입 영향이 크며, 오존 고농도 시 미세먼지 중 유기성분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측정 대상 지역은 양재 IC 등 도로, 대단지 아파트의 도심 배출원과 주변 산 등 자연 배출원의 영향을 함께 볼 수 있는 서초문화예술공원으로 선정됐다.

연구원은 고농도 오존과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심층 분석 연구를 지속하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를 마련하고자 한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농도 오존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최첨단 분석장비를 탑재한 모바일랩을 활용하여 지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연구원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과학 기반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 마련 및 시행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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