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무료 지원…110명 신청접수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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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무료 지원…110명 신청접수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022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을 통해 심리적 불안, 문화차이, 학습결손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 가정 자녀에게 정서적 안정 제공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시는 올해에도 만3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탈북아동은 물론 제3국 및 남한 출생 탈북민 자녀 대상의 맞춤형 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초등학교 이하 탈북민 자녀들의 남한 생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탈북민 가정 전문 상담교사를 확보하여 자녀 정서멘토링 지원(1일 20분)을 비롯해 한글·국어·독서·기초외국어(택1) 학습과목 지도(1일 20분)를 무료로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교육 정보 제공 및 학습상담(1일 10분)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 우리말과 한글이 부족한 중국 등 제3국 출생 자녀에게는 한글 수업을, 그 외 탈북아동·남한 출생 자녀에는 기초학습 역량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국어, 독서 코칭, 기초외국어 수업이 이뤄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1회 50분(정서멘토링 20분+학습과목 20분+부모상담 10분)으로 주1회 총24회 운영되고, 그 중 연간 1~2회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지원된다.

방문학습 전문 교육기관인 ㈜대교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대교는 자체 보유한 기초학력진단평가를 통해 교육 대상자의 초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맞춤형 학습 지도 및 정서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총 110명의 탈북가정(아동)을 선발하는 해당 학습 정서 멘로팅 사업은 4.17.(월)~5.12.(금) 4주간 신청링크(https://bit.ly/3UD5XUH)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방문 가정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뿐만 아니라, 탈북 청소년(만6세~만24세)은 서울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Seoul Learn)’을 통해 각종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탈북아동의 기초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서멘토링에 기반을 둔 탈북민 가정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이 남한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해 통일을 위한 주역이자 초석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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