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마을버스 및 화물차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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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마을버스 및 화물차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올해 서울시 전기차 보급물량은 총 11,578대(사고이월 771대 별도)로 대중교통 및 화물차 중심으로 집중 전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주행거리가 높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큰 대중교통(버스·택시)과 화물차에 총 5,307대를 집중 보급하여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이고 탄소·소음저감에 환경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보급하는 전기차 11,578대는 민간 부문 11,362대, 공공 부문 216대다. 민간 보급 차종별로는 승용차 5,000대, 화물차 2,500대, 이륜차 1,000대, 택시 2,380대, 시내·마을버스 427대, 어린이통학차량 45대, 순환·통근버스 10대다.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정부의 보조금 인하정책에 따라 서울시도 차등 지원할 계획으로, 제조사 등의 차량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 자율 경쟁 체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조금 전액지원 기준을 차량가격 5,700만원에서 5,500만원 미만으로 낮추고 최대 840만원(국비690, 시비150)을 지원한다. 5,500만 원 이상 8,500만원 미만 차량은 최대 보조금의 50%,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 추가 지원하고, 차상위 계층 중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에 대해서는 10%를 더해 총 30%를 추가 지원한다.(※ 청년: 「청년기본법」 제3조에 따라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

아울러 전기택시에 대해서는 해당 차량 보조금에 국비 250만원, 시비 30만원 추가 지원 최대 1,120만원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는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 이용이 많은 전기버스(시내·마을) 1,301대(’23년 기준)를 보급·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는 버스 대폐차 계획에 맞춰 작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812대(사고이월 포함)를 보급할 계획으로 보조금은 최대 1억원(대형기준)까지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600만원(초소형)에서 최대 1,500만원(소형)까지 지원한다. 냉동탑차 등 특수화물차인 경우 현재 최대 1,776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 통학차량도 올해 시행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어린이 통학용 버스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경유차 신규 진입 제한됨에 따라 대체 차량으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된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공고하고, 차종별·부문별 보급대수와 보조금 지원내용을 안내와 함께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2월28일(수)부터 접수한다. 전기이륜차 신청일은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한다. 보조금은 서울시가 자동차 제작·수입사로 직접 지급해 구매자는 자동차 구매대금 중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제작·수입사로 납부하면 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크고 시민생활에 밀접한 대중교통·상용차 위주로 중점 보급하고, 시장여건에 부합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도록 하겠다.”라며 “구매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동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친환경차량과(02-2133-3579, 9773, 9776), 120다산콜(02-120), 전기차 통합콜센터(1661-0970),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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