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 승인 고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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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 승인 고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감도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024년 2월 29일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승인은 지난 ’23. 8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례다. 서울 시내 서부~남부권에 걸친 2개 핵심 권역별 거점 조성이 약 2년만에 조속히 추진되면서, 부족했던 도심 물류 시설을 갖출 뿐만 아니라 연구부터 상업분야까지 다양한 시설을 융복합한 지역 내 랜드마크(상징물)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을 승인하는 사항으로, 총면적은 86,002.5㎡이며 지하8층부터 지상58층 규모다. 서울시 내 첨단물류ㆍ유통·상업ㆍ지원시설이 어우러진 R&D-비즈니스 기반의 “스마트&그린 콤팩트시티”를 조성하여 서울시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물류 서비스의 획기적인 향상과 함께 산업성장·친환경·지역 상생 등 다양한 가치 구현을 위한 사업 비전도 제시하도록 했다. 이는 탄소중립 선도, 물류·유통 산업 성장기반 조성, 택배 노동자 근로 여건 현대화 등으로 차세대 물류 거점단지로서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 추진과 함께 교통망 및 접근성 방안도 동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도 추진된다.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의견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및 외부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상향, 지상부 주차장 설치 등이 보완 적용돼 포함됐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배치도

도로 등 교통·물류 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주택·녹지 시설을 갖춰 공공성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여로는 R&D 관련 연구·업무시설(23,600㎡) 확충, 소셜믹스를 통한 공공임대주택(45세대) 공급, 경부간선도로 재구조화 사업비부담 및 신양재IC 상하행선 램프 신설, 서초구 재활용처리장 현대화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5,607억 원이 투입되어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장기간 이어져왔던 개발 지연 문제 해소를 시작으로 지역 발전 견인 등이 예상된다. 그동안 양재IC 일원은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서울의 남부 진입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상습교통 정체 및 개발 지연으로 장기간 방치된 지역이었으나, 향후 대규모 유통·물류단지와 R&D 신성장 산업의 유치로 서울시 신규 도심기능과 관광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서초구청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5년 상반기 중 착공, ’29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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