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본격 실행…2,002억 원 투입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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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본격 실행…2,002억 원 투입

서울형 키즈카페 2호(중랑점) 개관식

서울시는 작년 8월 오세훈 시장이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개정 등 준비 작업을 마치고, 모든 사업이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작년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아이와의 외출‧외식을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양육친화공간을 우선적으로 조성하는데 집중했다.

올해는 ‘서울형 키즈카페’ 100개소를 조성한다. (광진 등 50개소 개관)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스페이스살림 등 15개소에 추가로 조성된다. 유아용변기와 기저귀교환대 등을 갖춘 ‘가족화장실’은 한강공원 등 영유아 동반 가족이 많이 방문하는 곳 위주로 49개소에 조성돼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더욱 편리해진다.

2월에는 육아가 처음인 초보 엄마아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육아지원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3월에는 100개의 ‘0세 전담반’ 이 어린이집에 신설되고, 이른 저녁(18시)에 하원하는 아이들이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100개소에 조리인력 지원도 시작한다.

4월에는 영유아 발달 상태를 염려하는 가정에 무료 초기 상담부터 발달검사, 치료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서울아이 발달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5월부터는 카시트가 장착된 전용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바우처(연10만 원)를 지원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가 달린다. 6월에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이 청소, 세탁 등 가사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울형 가사돌보미’ 서비스를 시작한다.

7월에는 임신‧출산‧육아로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3040 경력보유여성에게 ‘구직활동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8월에는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을 이용하는 가정에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모든 출산‧육아정보를 한번에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서울 출산육아 플랫폼 ‘만능키’도 오픈한다.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4개 분야(①안심돌봄 ②편한외출 ③건강힐링 ④일생활균형) 28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2,002억 원을 투입하며,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 간(2022~2026) 총 14조7천억 원을 투자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엄마아빠의 양육 애로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아이키우는 엄마아빠가 존중받는 문화 확산에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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