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초 초등6학년 전환기 아이들 대상 교육진행 | 뉴스로
서울강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초등6학년 전환기 아이들 대상 교육진행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이가 크는 데도 그렇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초등학교 6학년 전환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 6학년 전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전환기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신체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과 중학교라는 낯선 환경의 적응을 돕기 위해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36개 학교의 수요를 조사해 학교에서 원하는 진로, 창의놀이, 요리 등 7개의 프로그램 주제 중 학급별로 필요한 주제를 참고하여 마을교육공동체에서 준비했다.

진로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가 더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줌으로서 중학교 진학 후 처음 맞는 자유학기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려준다.

창의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스태킹 놀이로 사춘기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 아이들은 마음속 불안한 감정을 포스트잇으로 적고 컵에 붙여 탑을 쌓는다.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며 혼자 시작한 놀이는 친구와 둘이, 그리고 반 전체 아이들과 함께하며 사춘기의 고립감을 해소할 것이다.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사춘기를 맞이하는 가장 큰 고민인 여드름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아이들이 흔하게 먹는 라면이 여드름의 원인인 것을 알려주고 건강식 샌드위치를 만들어 여드름을 줄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 6학년 전환기 프로그램’은 지역 내 마을교육공동체가 학교와 일정을 조정해 11월 말부터 2월까지 학교로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조사한 결과 전환기 아이들의 행복감이 가장 낮은 시기가 겨울방학 직후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환경과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 기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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