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살리는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하반기 확대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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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살리는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하반기 확대 추진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65개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 시민 총 7만3천여명이 참여했다고 24일(월) 밝혔다.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를 비롯해 대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는 평가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전통시장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상인회가 어린이, 학부모, 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행사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상인회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창동신창시장(도봉구), 신영시장(양천구), 송화벽화시장(강서구)등에서는 이 행사가 전통시장에 최적화된 사업으로, 침체된 시장을 살리고 시장상인들 단합 및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화벽화시장(강서구)은 지난 4월 23일, 24일 이틀간 진행했는데,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6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5일간 5,000명이 참여가능한 행사를 추가로 개최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보기 체험을 비롯해 마술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마련해 그동안 전통시장을 잘 찾지 않던 3040세대 부모들의 전통시장 방문이 늘었다.

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쇼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젊은층의 방문을 늘려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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