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첫해…월평균 6,181원 교통비 절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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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첫해…월평균 6,181원 교통비 절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올해 첫 시행임에도 총 15만2,015명이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청년 대중교통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에게 교통 마일리지 지급을 완료했다.

서울시 단일 청년정책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사업이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이다.

이를 통해 만 19~24세 서울 청년 13만6,028명이 월 평균 교통비 6,181원(지원 대상 청년 월평균 대중교통비 40,656원의 15.2%)을 절감했다. 버스 기본요금 기준으로 매월 5회(연 60회)를 무료 이용한 셈이다.

올해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급된 교통 마일리지는 1인 평균 74,169원이었으며, 마일리지 지급 최대 한도인 10만원을 받은 청년이 전체 신청자의 41.0%(62,351명)일 정도로 청년들의 대중교통 이용량이 많았다.

연령별 신청자는 만 24세(1998년생)가 약 3만 명(29,0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 신청자는 관악구(11,738명), 노원구(9,089명), 송파구(8,905명) 순으로 많았고, 연령별 인구 대비 신청자 수는  관악구(11,738명, 27.7%), 금천구(3,713명, 25.1%), 동작구(7,416명, 24.5%)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3년에도 15만 명 이상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여 3월 중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보다 청년정책 플랫폼인 ‘청년몽땅정보통’을 이용한 청년 정책정보 제공기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소년을 벗어나 성인이 되자마자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겪는 어려운 청년들에게 서울시의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고정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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