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인센티브 역대 최고 실적 노린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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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인센티브 역대 최고 실적 노린다

올해 들어 정부 각 부처 및 서울시의 공모사업과 대외평가에서 보이고 있는 중구(구청장 최창식)의 행보가 당차다.

중구는 8월 현재 50개 사업에서 92억1천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가져왔다. 구는 지난 해 48개 사업에 걸쳐 114억8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으며 2011년 최창식 구청장의 취임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올해를 넉 달 이상 남겨 둔 시점에서 인센티브를 기준으로 이미 80%에 육박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사업 수로는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

앞으로도 많은 공모사업과 대외평가가 남아 있는 걸 감안하면 작년 기록한 최고 실적을 뛰어넘고도 남을 기세다.

무엇보다 주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일자리, 지역경제, 도시환경, 교육 등의 분야에서 집중 확보한 것이 의미 깊다.

우선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 중구는 전통시장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기 때문에 이는 특별히 정성을 쏟고 있는 분야다.

올해 초부터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서 동대문 테크노상가, 방산종합시장 등 6개 시장이 선정돼 20억원을 받았다. 이어 상인대학 운영과 공동마케팅에도 남대문 삼익패션타운과 방산시장이 선정돼 7천8백만원을 지원 받으며 경영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서울시에서 각각 주관한 청년상인 육성사업에서는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상가와 대림상가(세운)가 선정되면서 총 6억6천만원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15개 팀의 청년상인이 시장 입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서울시 주관 고위험 화재발생 전통시장 집중관리 지원대상에도 인현시장과 대림상가가 뽑혀 1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최고의 주민 복지로 여겨지는 일자리 창출사업에서의 공모 성과도 값지다.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에서 2억6천만원을 받아 인쇄, 패션·봉제 관련 직업훈련과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주관 뉴딜일자리 사업에서는 전통시장 매니저, 아동양육도우미 등 9개 분야에서 걸쳐 2억4천만원을 받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5천만원을 획득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신당동 의류·봉제산업 밀집지역이 서울시 주관 특화상권 활성화지구로 선정됐다. 침체된 이 일대 봉제산업을 부활시키고 관련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3년간 3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도심으로 노후된 건물과 골목이 많은 중구는 도심재생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도전해 실적을 쌓고 있다.

서울시 주관 캠퍼스타운 단위사업 제안에서 동국대 남산골 창업·문화 프로그램이 선정돼 3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청년 창업공간 및 쉐어하우스 조성, 골목 디자인 환경개선, 상권관리 프로그램 구축 등을 추진해 낙후된 필동지역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주관 창조지역사업에는 을지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서울시 주관 골목길 동네숲 가꾸기 사업에도 중구가 지정돼 3억2천만원을 유치했다. 이를 토대로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 주관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에서도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이 선정돼 3억7천만원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한양도성에 걸맞는 보행친화적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서울시 주관 전선 지중화사업 분야에서도 9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서애대학문화거리 등 명소거리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는 교육 분야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연거푸 거두고 있다. 먼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지정되어 3억3천만원을 받았으며 동네배움터, 찾아가는 평생학습, 시민제안 평생학습 등 6개의 평생교육사업에 걸쳐 9천7백만원을 획득했다.

이중 시민제안 평생학습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주관 행복학습센터 공모에도 올해 처음으로 선정되면서 2천2백만원을 확보했다.

중구는 그 밖에도 서울시 주관 지역특성 문화사업과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도 이름을 올려 모두 4억2천만원을 지원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얻어내 주민 생활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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