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마을버스 운행 정상화 지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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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마을버스 운행 정상화 지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운행 적자를 겪고 있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에게 올해 하반기 총 1억 4천여만 원을 구비로 지원해 마을버스 운행 정상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기존까지 서울시는 마을버스의 운송 수입이 재정지원 기준액(1대당 하루 45만 7,040원)에 못 미쳐 적자가 발생하면, 하루 23만 원 한도 내에서 적자분의 85%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버스 연료비 상승, 이용객 감소, 운행 기사 이탈 등 마을버스 운행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지난 4월 나머지 15%에 대해서 서울시와 자치구가 5대 5(각 7.5%)로 분담해 추가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마을버스 재정지원을 추진 중이던 강남구는 이 같은 서울시의 지원 계획에 발 빠르게 대응해 지난 6월 조례 제정과 추경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관내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적자분에 대해 재정지원 산정액의 7.5%에 해당하는 1억 4천여만 원을 구비로 지원한다. 추가 지원을 통해 버스 기사를 1.79명에서 2.43명으로 충원하고 배차간격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의 재정난 해소와 운행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버스가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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