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2023 여름철 재난대책본부’ 구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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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2023 여름철 재난대책본부’ 구성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올여름 폭염과 수해로부터 주민 삶을 지키기 위해 ‘2023 여름철 재난대책본부’를 구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강북구는 지난달 15일부터 6개월 동안 여름철 재난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분야에 총 18개 세부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무더위 취약층 보호대책을 강화했다. 홀몸어르신 2,174명을 위해 재난도우미 154명을 배치, 폭염특보시 격일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 방문의료 담당 53명이 거동불편자나 만성질환자 3,890명에게 간호를 실시한다. 폭염시엔 쉼터를 안내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대와 연계해 의료서비스도 지원한다.

무더위쉼터는 동주민센터, 경로당, 야외쉼터 등 131곳을 마련했다. 강북구는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유역 6번,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앞 2곳에 스마트쉼터를 신규 설치했다. 냉난방시설과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기 등이 구비돼 더욱 시원하고 편리하다. 쉼터는 폭염특보시 밤 9시까지 연장되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시원한 생수(500ml)를 무상 제공하는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도 지난해 4개에서 올해 5개로 하천변에 확대 설치한다.

또한 강북구는 도시에 열이 모이는 열섬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물 청소차량 4대를 운행해 도봉로, 삼양로, 한천로, 4.19로 등 간선도로에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강북구는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자 매년 5월을 ‘풍수해 예방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침수 재해약자들을 위한 지원인력 ‘동행 파트너’를 신규 운영한다. 지난해 재해취약가구를 50개에서 86개로 확대 선정하고 동행 파트너 등은 85명에서 188명으로 늘렸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 여름은 잦은 불볕 더위가 예상된다. 구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폭염과 수해 취약층이 피해를 겪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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