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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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추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 제안, 심사, 선정 과정에 함께하는 제도다. 주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지역 특성에도 적합한 사업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일 수 있다.

일반 주민이 제안하는 사업 22억 5천만 원, 아동이 제안하는 사업 5천만 원 규모로 총 사업 규모는 23억 원이며, 지난해와 달리 제안자에 따라 예산을 구분한다.

일반 주민 제안사업은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시설투자 사업, 지역 현안 사업, 주민건의 사업 등이 대상이다.

아동 제안사업은 만 7세에서 18세의 강서구 거주 또는 강서구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의 아이디어 제안 등을 독려,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와 함께하며 아동의 예산편성 참여와 권익 증진을 돕는다.

단, 국·시비 보조사업,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사업, 자치회관(헬스장 포함) 시설 개보수 및 기능보강사업, 특정 단체 지원 보조사업, 사업 추진 방식이 지방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제외된다.

강서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온라인 신청할 수 있고 우편 또는 이메일(hhyeon23@gangseo.seoul.kr)로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6월부터 소관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현장 확인, 주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로 구민과 함께 도약하는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하고,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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