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전국 최초로 ‘보이는 소화기 싸인블록’ 도입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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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전국 최초로 ‘보이는 소화기 싸인블록’ 도입

보이는 소화기 싸인블록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전국 최초로 ‘보이는 소화기 싸인블록(sign-block)’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진구는 언제 어디서나 소화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싸인블록’ 설치를 고안했다. 휴대전화 사용으로 시선이 바닥을 향해 있는 보행자들에게 소화기 위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바닥에 새겨진 ‘싸인블록’은 눈에 띄는 빨간색 배경에 소화기 모양을 그려놓고, ‘화재 시 누구나 사용이 가능합니다’란 문구를 띄워 보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UV 차단안료와 유색의 특수 콘크리트를 사용해 쉽게 변색되지 않는 특징도 있다.

한 광진구민은 “바닥에 소화기 그림이 새겨져 있어서 저절로 눈길이 갔다”라며, “평소엔 찾기 어려웠던 소화기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호평을 전했다.

광진구는 올해 6월까지 30개의 보이는 소화기 싸인블록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화재 시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싸인블록 설치가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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