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시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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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시행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치매 위험군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명 침 시술과 한약 처방을 무료로 지원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에게 표준화된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 저하로 판정 받은 어르신(치매로 진단 받은 자 제외) 선착순 45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금천구 지정한의원에 방문해 인지기능 및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어르신이 치매 위험군(인지 저하)으로 판단되면 총명 침 시술, 첩약 또는 과립제 형태의 한약 처방을 받게 된다. 단, 현재 치매를 진단받고 약물치료 중이거나 한의사에 의해 중등도 이상의 치매를 진단받은 경우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금천구 지정한의원은 10곳이다. 원효당한의원, 보성한의원, 다소담한의원, 동인당한의원, 경희스마일한의원, 보담한의원, 태인한의원, 지성한의원, 정훈한의원, 편백한의원이다. 연락처와 주소는 금천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의 인지능력 개선과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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