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노원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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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노원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노원형 복지전달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추진해왔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동행센터’로 변경하면서 보편 방문에서 빈곤·돌봄 위기가구를 집중·선별 방문하는 체계로 개편하였다.

이에 노원구는 위기·빈곤가구에 대해 질적인 방문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에 돌봄서비스를 받던 주민들도 소외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보편방문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며 노원 똑똑똑 돌봄단, 통반장, 야쿠르트 배달원 등 민관이 협력하여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체계를 강화한다.

노원구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 시 방문을 거부한 70명에 대하여 주 5회 야쿠르트를 지원하며 안부를 묻는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노원구는 보편 방문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를 유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65세 도래자 어르신 방문을 통한 잠재적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해 ‘노원 똑똑똑 돌봄단’ 인원을 늘린다.

노원구는 오는 23일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야쿠르트 배달원에게 대문살피기 역할을 부여한다. 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배달원을 활용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망을 촘촘히 하기 위해서다. 총 104명이 위촉되어 약 1만여 가구에 대한 대문을 살핀다.

전날 배달된 음료 적재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간편하게 복지 QR코드 또는 카카오 채널로 즉시 신고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지속적인 복지서비스가 주어지도록 노원만의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민관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여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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