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동 주민센터 방호전담직원 ‘보안관’ 확대 배치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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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동 주민센터 방호전담직원 ‘보안관’ 확대 배치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동 주민센터 직원과 내방 민원인을 보호하고자 방호전담직원 ‘보안관’을 확대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원구는 2021년 7월, 당시 악성민원이 주로 발생했던 하계1동을 시범사업 동으로 선정해 방호전담직원인 ‘보안관’ 1명을 배치했다.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사기 진작을 통해 민원 응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사업 시작 후 두 달 동안 하계1동 보안관은 민원인 진정 및 퇴청 조치 등 악성민원 8건을 처리했다. 하계1동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가 본 사업의 확대 운영을 희망하며, 보안관의 존재만으로도 효과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노원구는 지난 1일, 악성민원이 주로 발생하고 복지대상자 수가 많은 3개 동을 추가로 선정해 월계2동, 하계1동, 중계2,3동, 상계3,4동 총 4개소에 보안관을 배치했다. 이들은 청사방호 및 민원인 안내, 기록물 무단반출 통제 및 도난 방지, 청사 내‧외곽 지역 순찰업무 등을 처리한다.

보안관은 동 주민센터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복을 착용하고 상주 근무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폭언, 폭행 등 도를 넘는 민원은 직원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도 피해가 가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 얼굴과도 같은 민원행정 최일선 직원들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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