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만 60세 이상 대상 ‘노원어르신행복대학’ 시범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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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만 60세 이상 대상 ‘노원어르신행복대학’ 시범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원구는 한국성서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어르신 전문 프로그램 강좌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의 질을 높여 어르신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어르신행복대학은 일반대학처럼 학점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강좌별로 수료 학점이 정해져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한다. 특히 건강관리 및 외국어 강좌는 전문적인 대학교수가 출강하여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집중과정은 오는 19일, 심화과정은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강좌별 세부사항은 한국성서대학교평생교육원 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원구는 시범운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인원수, 강좌 과목 등을 확대하고, 역사·철학 등 인문학, 검정고시 강좌 등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지역 거점의 공간을 추가로 선정해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체계적인 시스템구축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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