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방학특강 아동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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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방학특강 아동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의 30.8%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하면 5%가량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노원구는 그간 코로나19로 부족했던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방학 기간 아동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인 1월 한 달간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이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 각 4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키쑥쑥배쏙쏙’ 프로그램은 주 2회(화, 목)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킨볼(kinball)을 이용한 게임 등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자극하는 신체활동을 함께하면서 기초체력과 근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중학교 1~3학년이 참여하는 ‘청소년 바디체인지(body change)’ 프로그램은 주 3회(월, 수, 금) 총 9회를 진행한다. 구기 스포츠, 서킷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배우며 기초 체력과 코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노원구는 참여 아동 청소년들이 신체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후로 체성분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식사 일지를 작성하게 하고, 영양사의 피드백과 영양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및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꿈나무 건강상담실과 연계해 3개월마다 상담을 실시하고, 올바른 생활 및 운동 습관을 유지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프로그램 접수기간은 12월 30일까지이며, 참여 신청 및 기타 관련 문의는 노원구 보건소 2층에 있는 꿈나무건강상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노원구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가족 중심 신체활동 프로그램 ‘가족 건강홈밀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6세~10세 이하 자녀를 둔 총 42가구를 모집했으며, 지난 11일 사전 교육을 통해 가정용 뉴스포츠 신체활동 교육 교구 8종을 활용한 신체활동 놀이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하는 가족들은 사전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총 6주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놀이법 지도 영상과 영양교육 자료를 제공받는다. 가정에서 자료를 따라면서 자녀와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를 독려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운동량이 크게 부족해진 아이들을 위해 방학 동안 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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