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자립준비청년 전문 멘토 사업’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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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자립준비청년 전문 멘토 사업’ 실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정서적 지지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멘토 사업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어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노원구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부터 그 일환으로 전문 멘토 사업을 시작한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네크워크를 형성해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함이다.

노원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욕구에 맞는 일대일 멘토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 매칭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임의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활동 욕구 및 진로 계획, 대화하고 싶은 멘토의 성별과 연령 등을 세세하게 조사한 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산하 사례결정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활동 주제는 원데이클래스, 스포츠 활동, 영화/공연/미술관 등의 문화체험, 맛집 투어, 캠핑 등 다양하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에 사업 목적이 있는 만큼 거창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함께한다는 것 자체에서 의미를 찾고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활동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노원구는 앞으로 6개월간 멘토와 멘티가 제출한 활동 보고서를 바탕으로 활동비의 전체 혹은 일부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 과정에서 표출된 자립준비청년의 욕구를 파악해 민·관의 지원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 멘토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멘티의 범위를 자립준비청년 뿐만 아니라 현재 보호중인 아동들로까지 확대해 이른 시기부터 사회와 소통하며 지지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게끔 사업을 심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지를 발판 삼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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