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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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 실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숨어있는 위기 가정 아동 돌보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당장의 위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학습경험의 부재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격차 해소에 나섰다.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양육환경 또는 아동발달에 대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가정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먼저 구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지역 내 숨어있는 위기가정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개입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대상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였고 오는 10월까지 조사원 7명이 개별 전화조사에 나선다. 전화조사 시 가정방문에 동의한 가구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통화 연결이 안되거나 방문거부 가구 등은 동주민센터에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복합적 욕구 및 위기 개입이 필요한 아동은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아동과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아동통합사례관리 지원을 받는다. 단편적 욕구 및 단순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아동도 발굴하여 지역 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한다.

또한 노원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문화 경험을 지원한다. 직업 체험활동, 영상대면 글로벌 캠프, 방문학습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조기 개입하고자 매년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격차는 당장의 위기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아동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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