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구립경로당 친환경 리모델링 완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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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구립경로당 친환경 리모델링 완료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구립 경로당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노후된 경로당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신축건물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우선 구립 회기동경로당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14개월에 걸쳐 저탄소 건물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구립 회기동경로당은 1993년 준공된 이래 약 30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로, 동대문구는 사업비 308백만 원을 들여 외벽 및 출입구 단열을 보강하고 옥상부 6k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했다.

이번 공사로 회기동경로당은 리모델링 건물로는 동대문구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 1⁺⁺⁺을 달성하고 연간 CO₂ 배출량은 2.7kg, 에너지 자립률은 39%라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신축건물에 준하는 단열 및 냉난방 성능을 갖추게 됐다.

김환명 동대문구 동행과장은 “해마다 기온이 높아지는 지구온난화 속에서 탄소중립은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이 아닐까 한다.”며, “앞으로 계획된 구립 경로당들의 저탄소 건물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을 이행함과 동시에 건물 단열성능 및 냉·난방 효율 향상을 통해 경로당 이용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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