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 개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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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 개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고품질 재활용품인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4곳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지난 7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파워크러시’는 단순 압착 형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분쇄기 형태의 기기다. ‘파워크러시’는 플라스틱 패트병을 분쇄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플레이크’로 만들어주며, 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플레이크’는 이후 세척과정을 거쳐 가방·의류를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원사로 활용된다.

동대문구는 접근성을 고려해 구청사 외부·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문체육문화센터·동대문구민체육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각각 1대씩 설치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애플리케이션 ‘파워크러시 앱’을 설치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페트병 한 개당 10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앱 테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재테크 방식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투명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분리 배출이 필수다. 투명페트병 회수를 통한 자원 재활용이 우리의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겁게 재활용 선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 탄소중립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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