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웃음치료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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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웃음치료 실시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6월 30일과 7월 7일 2차례에 걸쳐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웃음치료 특강과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한다.

북한이탈주민은 ’17년 현재 3만 명이 넘어섰고 서울시에만 7천 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162명이 동작구에 살고 있으며 47.5%가 기초 생활 수급자로써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P(59세, 상도1동)씨는 “당장 눈앞에 닥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된 신체와 마음의 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부족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을 초대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웃음치료 특강,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검사하는 대사증후군 검진,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상담 등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그 동안 신분노출 등의 이유로 북한이탈주민이 구청과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사회참여 서비스 혜택을 받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정착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취업 및 생활지원, 지원 단체 보조금 지급,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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