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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각계각층에서 추위 녹이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 ‘훈훈’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성산1동의 자원봉사캠프, 새마을부녀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주민단체와 성산1동 온누리약국은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에 참여하며 연말 소외 계층을 위한 현금 및 현물을 기부했다.
특히, 릴레이 기부에 나선 기부자 A씨는 차상위 계층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도화동에 위치한 ㈜근신산업(대표 홍성덕)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10kg) 1000포, 라면과 김 각 500박스 등 48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부했다.
㈜근신산업은 2009년부터 해마다 지역의 저소득 가구 지원을 위해 성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근신산업 홍영규 이사는 “올해 경기가 어려웠지만 마음을 담아 후원품을 준비했다”며 “준비한 후원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 홍보대사이자 대한민국 대표 콧수염 가수인 김흥국과 박상민은 ‘어르신 효도밥상’ 지원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마련하고 출연료 1000만 원을 마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마포구여성축구단 역시 ‘서울시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하고 받은 상금 200만 원을 어르신 효도밥상을 위해 기탁했다.
대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 내 한울타리 봉사회와 함께 대흥이네 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대흥이네 김치 나눔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참석해 직접 김치를 버무리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일손을 도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훈훈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이은 한파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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