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역세권 활성화 사업’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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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관내 인왕시장 및 유진상가 일대 재개발을 주민과 함께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역세권을 고밀 복합 개발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필요 시설 확충과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개발되거나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제재정비촉진지구(유진상가 및 인왕시장 일대)는 2010년부터 촉진사업, 재생사업 등 각종 사업 방안이 제안돼 왔지만 주민 간 오해와 갈등, 사업성의 모호함 등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됐다.

이에 서대문구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3회 개최했으며 주민 개별 및 집단 면담도 수시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주민 요구 사항과 의견을 개발계획에 적극 반영시킨 활성화 방안을 구상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이달 13일 홍제마을활력소에서 열린 3차 소통의 장에서 주민들이 사업 방식을 직접 선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과거 중단됐던 홍제지구중심 개발사업 사례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무엇보다 주민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에 구가 직접 나서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주민 합의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속도가 주민의 이해와 직결되므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이를 통해 홍제지구중심이 서북권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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