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기 발굴 노력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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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기 발굴 노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지회장 김명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성동구는 보다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와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 및 제보, 발굴가구 지원 및 정기적인 모니터링,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동 주민센터 등 관련 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이들은 식당에 방문하는 손님 중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자주 술을 마시거나 식사비를 내기 어려워 보이는 경우 등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발견 시에는 카카오톡 ‘성동이웃살피미’나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성동구는 위기가구로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이나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정기 안부확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숨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하다. 특히 외식업소는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웃의 어려움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관이 힘을 합쳐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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