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빗물 정원 3곳 조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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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빗물 정원 3곳 조성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원 3곳을 빗물 정원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공원을 정비하면서 빗물을 저장하는 ‘빗물 저금통’을 활용했다. 빗물 저금통은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금통, 잔디매트, 띠 녹지 보호판으로 구성돼 있다. 비가 내릴 때 지면으로부터 빗물을 저장하여 물 순환시설을 조성해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순환 통합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조성된 공원에서 비가 올 때는 빗물을 모으고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수목 뿌리에 공급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성동구는 빗물 정원 조성이 도심의 지속가능한 녹지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수근린공원과 청송소공원 2곳을 빗물 정원으로 조성했고 6월 말 향림공원도 재개장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다음 세대를 위해 추구해야 할 큰 과제”라고 말하며, “기후 환경에 대비한 빗물정원 조성으로 성동구가 앞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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