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취약계층 냉방 용품 지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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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취약계층 냉방 용품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취약계층에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 용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이른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7개 동에 폭염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성동구는 이를 반영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옥탑방이나 쪽방, 고시원 등 폭염 대응능력이 취약한 저소득 710가구에 선풍기 310대, 쿨매트 100개, 여름이불 300채를 발 빠르게 지원했다.

또 폭염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온열질환 등으로 발생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여름철 단전 위기가구의 전기요금 지원 을 위해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비롯, 민간 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간다.

앞서 성동구는 폭염특보 시 24시간 무더위쉼터 2개소를 신규 운영하고 안전숙소를 6곳으로 확대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설치한 52개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고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스마트 쿨링의자 120개를 신규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폭염, 폭설 등 이상기후는 더욱 혹독하다”며 “폭염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과도 직결되는 재난 상황이므로 주민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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