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폭우 대비 관내 주요시설 긴급 점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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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폭우 대비 관내 주요시설 긴급 점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어지는 폭우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및 공사장 등 관내 주요시설을 긴급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동구는 관내 공원 59곳과 산사태 취약지역 및 절개지 8곳, 축대, 공사장 등 취약시설 점검에 나섰다. 매봉산, 응봉산, 대현산 등을 살피고 산지 내 위험 사면을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 상태, 경사면 균열 및 침하, 수목전도, 침식 여부를 확인했다. 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상황반을 꾸려 장마 종료 때까지 점검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동구는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산지형 공원의 등산로를 통제하고, 하천 범람을 대비하여 하천과 이어지는 육갑문을 폐쇄하는 등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현재 성동구는 관내 9곳의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빗물받이를 점검하는 한편, 지난 6월 말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차수판과 역지변, 개폐식 방범창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여름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을 면밀히 살펴 주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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