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필수노동자・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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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필수노동자・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1일 성수동에 필수노동자 및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동 필수·온라인 특수 고용(플랫폼) 노동자 쉼터는 성동구 내 상권이 가장 발달한 성수동 성동안심상가에 자리 잡았다. 필수노동자를 비롯해 배달원, 택배기사, 도시가스 검침원 등 근무 중 대기하거나 쉴 공간이 필요한 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휴게공간이다.

면적 50㎡ 규모에 휴게공간과 간이조리 공간을 꾸몄으며 건물 내 이륜차 주차장과 흡연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이동 노동자를 위해 안마기와 테이블을 갖춘 칸막이형 개인 휴게공간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향후 노무상담 및 건강상담, 주말 공간대여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쉼터 개소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배제가 없는 ‘포용도시 성동’의 가치에 따라 그간 성동구에서 필수노동자 권익 향상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실시한 정책의 연장선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에 조성한 쉼터는 근무 중 휴식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성동구는 앞으로도 필수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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