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맛으로 배우는 한국… 외국인 쿠킹클래스 진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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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맛으로 배우는 한국… 외국인 쿠킹클래스 진행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코로나19 일상 회복 후 기지개를 켜고 있는 관광산업 시장에 대비해 외국인들이 맛으로 한국을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로 송파구와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공동주최한다. 10월 17일 16시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4층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송파구는 잠실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송리단길, 석촌호수, 방이맛골, 올림픽공원, 롯데월드타워 등 유명 관광지가 있어 많은 외국인이 찾는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전 송파관광정보센터 외국인 방문객 통계를 보면 2017년 2,125명에서 2018년 2,939명, 2019년 4,318명으로 증가 추세였다.

이에 송파구는 외국인 관광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외국인 대상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그간 온라인으로 실시하다 오는 17일 처음으로 외국인들을 현장에 초청해 음식 만들기와 시식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송파구 맛집거리인 송리단길과 연계했다. 송리단길 유명 음식점의 ‘이동현’ 오너쉐프가 강사로 나선다. 강사는 미국 뉴욕 요리학교(CIA,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하고 현지 음식점에서 경력을 쌓은 뒤 송리단길에 정착해 양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진행은 방송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로 유명한 프랑스출신 방송인 ‘엘로디 스타니슬라스’가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통시통역한다.

참여 외국인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7개국에서 온 11명이다. 불고기 화이타와 트러플 떡볶이를 2시간 동안 만들고, 함께 시식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요리수업 영상은 추후 송파TV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의 잠실관광특구는 강남 최초로 지정되어 이제는 명실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송파구가 가진 고유의 문화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나아가 송파구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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