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백범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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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백범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추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연말까지 ‘백범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공배전선로는 전신주(전봇대) 등에 고정한 전선을 뜻한다. 공중에 거미줄처럼 난립한 전선과 전신주는 도시 미관 저해, 시민보행 방해, 화재·전도 위험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다.

용산구는 사업비 32억 원 가량을 투입해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백범로 317)부터 옛 용산구청 사거리(백범로 329) 400m 구간 내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땅에 묻는다. 이를 위해 용산구는 사업비 17억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시(5억 원), 한전·통신사(9억 7천만 원)가 나머지 비용을 각각 부담한다.

세부 공사 내용은 전주 16개 철거, 전선·통신선 지하화, 아스팔트 포장(43a), 보도 포장(15a), 측구·경계석 설치(400m) 등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이전보다 자연환경이 혹독해져 전선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공중선 정비와 지중화를 꾸준히 추진해 구민 머리 위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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