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탄소중립실험실 우유팩 재활용 캠페인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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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탄소중립실험실 우유팩 재활용 캠페인

서울특별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달 중순부터 ‘응암3동 탄소중립실험실 활동’의 일환으로 ‘우유팩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마을차원에서 나서는 기후위기대응 실천 활동이다. 종이우유팩이 일반 폐지와 섞이면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다. ‘응암3동 탄소중립실험실 주민참여단’ 소속 주민들은 매주 수·금요일 오후 3~5시 당번을 정해 응암3동 주민센터와 다래마을꿈터 공간에서 우유팩을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재생휴지로 교환해주는 활동을 한다. 응암3동 지역 내에서 캠페인에 동참하는 카페와 어린이집을 발굴해 주민참여단이 직접 방문수거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교환 비율은 종이 우유팩 500g당 롤 휴지 1개이다. 종이 우유팩 500g은 우유팩 200㎖ 50개, 500㎖ 27개, 1,000㎖ 18장이 각각 500g에 해당된다. 우유팩을 많이 사용하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주민과 카페면 누구나 우유팩 교환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할 주민은 우유팩을 펼쳐 물로 헹구고, 잘 건조한 뒤에 우유팩을 응암3동 주민센터 또는 다래마을꿈터로 가져오면 된다. 7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우유팩 40㎏를 수거했다.

한편, 응암3동 탄소중립실험실 주민참여단은 환경 교육 주민참여 독려, 대림 골목시장 순환장바구니 운동 등에 동참하고 있다. 동 단위에서의 기후위기 인식을 확산하고, 마을공동체 중심의 기후위기 실천활동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관계자는 “우유팩은 100% 수입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며, 잘못 분리수거되어 폐기되는 우유팩을 재활용하면 연간 105억 원의 비용을 회수할 수 있고, 1톤을 재활용시엔 30년생 나무 20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우유팩 재활용으로 동 단위 마을에서부터 기후위기대응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주민과 카페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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