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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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 개최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6월 17일 토요일, 7월 16일 일요일, 8월 19일 토요일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민선8기 역점사업 일환으로 종로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보행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으로 이번에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 지역민, 관내 대학생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차량 통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진다. 정오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공연존, 거리예술존, 온가족 휴식존을 구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공연존은 앞서 최종 선정된 가족극, 코믹극, 아카펠라, 연극, 뮤지컬 등 총 10개 버스킹 공연팀이 관객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시민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를 한 영예의 3개 팀은 베스트 퍼포머로서 추후 ‘메인 스테이지’에서 한 번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얻는다.

거리예술존은 종로구가 엄선한 공예작가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예 프리마켓’, 캘리그라피·캐리커쳐·그래피티·스트릿마술 등 분야별 작가들의 작업 모습을 실시간 감상하는 ‘거리 예술관’으로 구성됐다.

온가족 휴식존에는 방문객들이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린파크 북쉼터’, 스트릿 스포츠를 즐기는 ‘온가족 레크레이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뮤직폭포 런웨이’를 조성한다.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반려동물과 힐링할 수 있는 ‘펫케어 페스티벌’도 열린다.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인근 상점에서 사용가능한 10% 할인권을 증정하는 ‘스탬프 렐리’도 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공연을 보고 사인을 받거나 멋진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거나 버스킹 무대 감상 후 투표하는 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대학로는 130여 개 중소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중요한 문화관광지”라고 강조하며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거리 문화 콘텐츠 확충, 공연 생태계 활성화를 토대로 대학로 제2의 부흥기를 이끌겠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성지 대학로에서 개최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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