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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인공지능・로봇 활용 행정 서비스 실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일상에 도입해 주민의 생활에 편의와 활력을 더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소셜 로봇 대여서비스 사업’에 공모해 4개 자치구 중 하나에 선정됐다.
서울시로부터 대여받은 소셜 로봇 5개는 8월 9일부터 신당어린이집, 중림어린이집, 신당5동어린이집, 황학어린이집, 청구어린이집에 각 1개씩 배치했다. 소셜 로봇은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안전교육을 시켜주며, 대화하고 놀이하면서 보조 교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는 이 외에도 지난 6월 ‘서울시 공간정보 활용 디지털트윈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2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재난대피소 등 편의시설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지도안내시스템을 개발한다. 디지털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구는 11월 말까지 위치 기반 재난대피소 위치, 관내 주요 편의시설(무인민원발급기, 도서관, 보이는소화기, 폭염한파시설 등)정보를 제공하는 지도안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AI 민원시스템과 연계하여 주민들을 위한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구축이 완료되면 주민의 안전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인공지능에 사람의 손길이 더해지면 더욱 섬세한 행정이 가능하다”라며,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첨단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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