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41억 원 규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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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41억 원 규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제3회 추경 예산안의 규모는 총 41억 원으로 일반회계 39억 원, 주차장 특별회계 1억 9천만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4일 구의회에 제출돼 10월 중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하락하며 재산세가 대폭 감소해 구 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자 수입의 초과 세수와 부진한 사업의 예산 감액 등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서는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취약계층 지원·주민 편익 증진 사업 등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내로 조속히 추진해야 할 중구의 현안 사업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5억 2천만 원, 서울 백병원 폐원에 따른 대책 마련의 일환인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에 2천 7백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중구시니어클럽(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 설치 및 운영에 2억 1천만 원, 신당역과 신당지하상가 연결 공사비 부족분 2억 원을 확보해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공사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겨울철 대비 제설 대책 2억 9천만 원, 관내 주택·상가 등의 풍수해 보험료 지원 4억 원, 경로당·국공립어린이집 개보수 6천 2백만 원, 전통시장 시설물 안전 점검에 5백만 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예산으로는 기초연금 20억 4천만 원, 생계급여 7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2억 7천만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억 7천만 원, 장애인 활동 보조 가산 급여 6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예산으로 재활용 폐기물 처리 용역 5억 6천만 원, 중구 걷기 마일리지 우수 참여자 인센티브 2억 원, 청구동 작은 도서관 노후 시설 개선 2천 3백만 원도 반영했다.

그 외 특별회계 예산으로는 청구동,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 보수 및 도색 1억 9천만 원 등이 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줄일 부분은 줄이고, 적기에 꼭 필요한 예산은 반영하며 짜임새 있게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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