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1월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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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11월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 운영

서울 중구(김길성 구청장)는 11월 들어 정비사업을 주제로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세 차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8일(수) 저녁 7시에는 동화동 주민센터에서 윤혁경 대표(ANU 건축사무소)가 ‘재건축사업의 이해’를, 15일(수) 저녁 7시에는 약수동 링크업센터에서 유현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평)가 ‘조합 관련 분쟁(소송) 사례’를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21일(화) 저녁 7시에는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이규훈 실장(한국부동산원)이 ‘공사비 협상 및 검증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구는 강의 회차별로 수강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중구 홈페이지(QR코드) 또는 전화(02-3396-8134)로 수강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당일 강의자료도 제공한다.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운영해 올해 10월 말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700여 명의 주민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알짜 정보를 제공했다.

수강생들은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한 정비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 유익했다”라며 높은 호응을 보냈다.

지난해는 구청 실무 담당 팀장들이 직접 지구단위계획, 재개발사업, 서울시 역세권 사업 등의 개요와 절차 등 기본적인 정보를 주민 눈높이에 맞게 알려줬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남산 고도지구, 재개발 조합설립, 감정평가, 부동산 세금 등 관내 도시 이슈나 신당10구역 등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의 단계에 맞춰 주제를 세분화했다. 강사는 관련 업계 전문가들로 엄선해 10월까지 9차례 진행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강의 후 이어지는 꼼꼼한 질의응답에 타 지역 주민들까지 소문을 듣고 참석하는 등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석인원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주제 역시 재건축을 모색 중인 동화동 신당현대아파트와 조합이 있거나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신당8・9・10구역을 염두에 두고 강의주제와 강사진을 선정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듣고 조합설립 동의 등 판단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며, “앞으로도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아카데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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