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지역 어린이들에게 구연동화 들려줄 전문봉사자 키운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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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지역 어린이들에게 구연동화 들려줄 전문봉사자 키운다

서울특별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연동화 전문 봉사자로 활동할 구민을 찾는다.

서울특별시 중랑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봉사에 대한 열의와 재능이 있는 구민들을 전문 봉사자로 육성하는 구연동화 전문봉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직영 봉사단도 구성해 지역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봉사 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는 신규 봉사자도 육성하고, 지역 내 아동시설에 구연동화 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8월 22일부터 전문 봉사를 희망하는 구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이수 이후부터 최소 1년 이상 장기간 봉사활동이 가능한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서울특별시 중랑구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9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8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구연동화 전문 강사가 구연동화의 이해와 스토리텔링, 등장인물 및 구연 기법 등 동화 구연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과 자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신문지나 빨대, 수건과 같이 친숙한 재료를 활용해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구연동화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교육 참여자들은 총 8회 중 5회 이상 참석해야 교육 수료가 가능하며, 수료 후에는 구연동화 전문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전문 봉사자 양성 교육은 새로운 능력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도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덧붙여 “앞으로도 더불어 따뜻한 중랑구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중랑구는 지난해 정리수납과 웃음치료 전문봉사자 교육을 진행하는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전문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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