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지역 중고생 4300명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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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지역 중고생 4300명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운영

중랑구가 올해 연말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학 캠퍼스 투어는 중랑구 교육의 랜드마크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중랑구는 지난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11개교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총 18개교 학생 43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탐방 대학교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까지 5개교로 늘렸다.

캠퍼스 투어는 지난달 신현중학교 학생 275명이 참여한 서울대학교 탐방으로 올해 첫발을 디뎠다. 이날 캠퍼스 투어에서는 재학생 멘토가 동행해 서울대학교 규장각, 미술관, 로스쿨, 인문·사회과학대학 등을 둘러봤다. 멘토링 전용 교재를 활용해 재학생들의 과목별 공부 비법과 효율적인 시험 준비 방법을 전수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히 대학교 건물 등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며 대학의 장단점이나 실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캠퍼스 투어와 멘토링이 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중랑구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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