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역 주민위한 스마트팜 실습교육과정 남다르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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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지역 주민위한 스마트팜 실습교육과정 남다르네!

서울 서초구는 도심농업인을 꿈꾸는 지역주민을 위해 ‘서초 스마트팜 인재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지난 5일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서초 스마트팜 인재 양성교육은 일반 교육과 달리, 교육생이 직접 스마트팜 수직농장 재배실에 들어가 파종, 정식, 양액조제, 재배 및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는 전국 대학 최초로 스마트팜 전공을 도입한 농축산 특성화 전문대학인 ‘연암대학교’와 ‘서초 스마트팜 인재 양성교육’을 올해 함께 개발하였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연암대학교 스마트팜 수직농장에서 실습을 통해 직접 운영체험을 하게 된다.

교육은 주 1회‧총 28시간, 총 7회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론교육에서 수직농장의 현황 및 구축 프로세스 등에 대한 사항을 배우고, 5회에 걸쳐 진행하는 실습교육에서는 수직농장 재배실에 들어가 직접 씨를 뿌리고, 재배, 환경관리 및 수확까지 하게 된다.

총 10명의 교육생은 2인1조로 5가지의 엽채류를 직접 재배한다. 본인이 직접 재배하는 작물 뿐만 아니라, 다른 교육생이 재배하는 작물의 생육환경도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 중에서, 특히 ‘수직농장’은 외부환경과는 상관없이 빛‧온도 등 환경 조건을 제어하는 공간에서 수직 다단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형태의 스마트팜 농장이다. 기존 농지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운영할 수 있고, 노지대비 생산성이 월등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4차 산업시대를 이끌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이 스마트팜에 대한 지식과 함께 직접 운영 역량을 길러줘, 스마트팜 분야 취‧창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을 통해 수확한 작물은 지역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기관 등에 기부하여, 교육결과물을 더욱 뜻깊게 사용할 예정이다.

유지연 스마트도시과장은 “책으로만 배우는 도시농업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고 마음에 심을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해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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