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골목길 침수 취약 지역 중심 동별 대청소 돌입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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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골목길 침수 취약 지역 중심 동별 대청소 돌입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골목길 침수취약지역 중심으로 동별 대청소에 돌입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성북구청 및 동주민센터 직원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골목길 곳곳을 다니며 빗물받이를 열어 내부에 쌓인 담배꽁초, 낙엽 등을 정비한다. 상습무단투기 구역, 이면도로 등 침수 취약 지역을 찾아 우천시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한다.

성북구는 또한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등 최근 악화한 대기 상황에 따라 대기 중 오염물질 제거에도 나선다. 이번 대청소 기간에 동별 주요 도로에서 분진흡입차량 5대, 진공노면차 6대, 고압살수차 7대 등 청소차량을 운행해 도로면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제거하고 미세먼지 농도 저감조치에 동참한다.

서울 성북구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올 봄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도로 물청소 등으로 대기 먼지를 해소하고 날림먼지를 억제해 도심 대기질을 관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성북구 주민들도 계절·시기별로 실시하는 대청소가 이제는 내 이웃과 가족의 안전한 생활을 챙기는 일이 되었다고 말한다. 쓰레기를 줍고 비질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주택가, 골목길 구석구석을 살피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안전지킴이’ 역할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골목 청소는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하면서 “골목길에 잠재하고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하는 일, 미세먼지 저감으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일 모두 우리 구민이 앞장서 청소에 동참해주셔서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구청장은 또한 “주민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봄철 야외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각별한 관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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