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 ‘움직이는 놀이터, 추억의 놀이편’ 행사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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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 ‘움직이는 놀이터, 추억의 놀이편’ 행사 개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종암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병한)가 지난 27일 지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움직이는 놀이터, 추억의 놀이편’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11일 개운산에서 개최한 ‘밧줄놀이터’ 행사에 이어 주민자치회 교육·청소년분과 ‘움직이는 놀이터’ 의제의 두 번째 사업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마을의 공유공간인 벌집어린이공원에서 열렸다. 휴일임에도 많은 분과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스태프로 참여하여 행사장 설치 및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딱지치기, 달고나 만들기, 구슬 던져넣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알까기 총 6개 체험공간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바깥 활동이 제한된 어린이들의 놀이 욕구 충족을 채워줄 뿐 아니라 어른들의 추억 되새김에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처음에는 보호자로 와서 자녀들이 놀이에 참여하는 것을 지켜보던 어른들이 자녀와 함께 공기놀이를 하고, 제기를 차고, 알까기를 하면서 어느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된 놀이였지만, 이 놀이가 어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여 가족 간 화합도 돈독해졌다는 후문이다.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코너는 단연 ‘달고나 만들기’였다. 직접 만드는 재미에 달콤 쌉싸름한 달고나를 맛보는 재미까지 더해지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기억 한 켠에 늦가을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다.

이병한 종암동 주민자치회장은 “추억의 놀이를 즐기는 동안 아이와 어른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았다.”라면서 “언젠가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이날 놀이를 기억 속에서 꺼내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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