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1년 ‘청소년 정책발굴단’ 위촉 및 정책공유회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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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21년 ‘청소년 정책발굴단’ 위촉 및 정책공유회 개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1일 성북구의원과 함께하는 2021년 성북구 청소년 정책발굴단 위촉 및 정책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청소년 정책발굴단은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할 목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전국 10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성북구는 올해 처음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청소년이 만드는 성북구’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성북구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교육·토론의 과정을 거쳐 정책의제를 발굴함으로써 실질적인 청소년 참여권 보장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데, 역량 교육, 정책발굴 및 토론, 정책 발표 및 실천활동 등으로 구성돼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을 수행할 청소년 50여명을 청소년 정책발굴단원으로 위촉하여 활동을 진행함과 동시에 정혜숙 성북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 및 정혜영 부위원장 등 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 발굴 중간 단계로서 정책공유회를 함께 개최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총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사전에 청소년들이 제출한 정책의제를 놓고 관계자들과 함께 활발한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스스로 발굴한 아이디어를 얹어 보다 현실감 있고 구체적인 정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국내 역사탐방 체험, 청소년 독서 권장을 위한 청소년 사서 양성과정, 성북 환경 두드림(Do Dream), 성북지키미, 청소년놀터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참여 사업,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성북구 e스포츠 경진대회 총 7개 정책의 세부내용을 정리·발표도 진행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청소년 정책발굴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한 층 깊게 반영할 것이며, 청소년들의 더 많은 참여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면서, “성북구는 전국 최초 아동친화도시로서 그 명성에 걸맞게 청소년이 제시한 의견이 단순히 제시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청소년을 위한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공유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정책을 구체화·현실화하고 정책 공유와 중간 평가를 함으로써 최종 결과물로 가는 중요한 단계를 거쳤다.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정책을 다듬는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아동·청소년 총회를 통해 대상 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청소년 참여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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