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풍요로운 공연과 함께하세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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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가을, 풍요로운 공연과 함께하세요

코 앞으로 다가온 가을을 반기듯, 다채로운 공연이 줄지어 시작되고 있다.

지난 2일 영천시 한신더휴아파트 놀이터에서 영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장 이이동)과 영천시민취타대의 협연으로 국악의 흥겹고 멋진 선율을 선보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민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공연은 영천시민취타대의 힘찬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후 정악합주,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온세미로 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가요부터 민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관현악 합주로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을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의 미래이자 차세대 국악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무용단의 ‘묵향’ 공연을 개최한다.

‘묵향’은 2013년 초연 이래 국내외에 가장 많이 초대받은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알려져 있다. 국립무용단의 깊은 멋을 지닌 춤사위와 독자적인 양식미로 완성돼 한국창작무용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록된 작품이다.

‘묵향’은 양반문화의 매·난·국·죽 사군자를 소재로 선비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제1장 서무(序舞)를 시작으로, 제2장 매화(梅花), 제3장 난초(蘭草), 제4장 국화(菊花), 제5장 오죽(烏竹)을 거쳐 제6장 종무(終舞)로 마무리된다.

그 어느 작품보다 한국 춤 속에 내재된 정·중·동의 미학을 우아하고 세련된 무대연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클래식음악 축제인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가을과 함께 ‘음유시인의 숨결 The Spirit of a Troubadour’이라는 주제로  다가온다.

지난 8월 31일부터 10월 16일까지 부산전역에서 이루어지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국내외 연주자들이 부산지역의 문화회관과 중‧고교 및 대학교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창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일 거창군청 앞 로터리광장에서 ‘2018년 청소년 DANCE FESTIVAL’을 청소년, 군민 등 3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하나의 장인 이번 ‘청소년 DANCE FESTIVAL’에서는 다양한 참가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201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국댄스퍼포먼스대회 문재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2018년 힙합 인터내셔널 청소년부 한국국가대표팀 ‘L.D.A’가 특별 공연해 참석한 많은 관객들과 지역 댄스동아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시원한 가을 바람과 에너지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이끌었다”며 “청소년들의 참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청소년들의 문화가 생겨날 것이며, 문화의집은 이런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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