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을 맞아 ‘은평세계문화축제’ 개최 | 뉴스로
서울은평구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은평세계문화축제’ 개최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은평세계문화축제’를 오는 17~19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평구는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여러 나라의 음식, 의상,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은평세계문화축제‘를 마련했다. 은평 지역 내·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족 등 모든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기념식 및 세계문화공연은 17일 오전 11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 북춤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개회선언,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 표창 등이 있을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스페인 플라멩고, 브라질 삼바, 아프리카 악기 등 여러 나라의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행사는 17~19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악기, 인형(가면), 문자, 차문화, 세계문화 조형물 등 120여점을 관람하면서 해설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은평문화예술회관 앞마당 녹번서근린공원에서는 세계 전통음식·디저트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음식 유래 설명과 만들기, 핑거푸드 맛보기 체험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고깔밥, 스페인 빤꼰또마떼 등 만들기 체험이 있고 한국 식혜, 베트남 반미, 필리핀 룸피아, 벨기에 와플, 중국의 탕후루·대나무밥·용티아오빵 등을 맛볼 수 있다.

녹번서공원에서는 세계문화 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한국 투호던지기, 필리핀 티니클링, 일본 긴교스쿠이와 같은 세계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내·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통합분위기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계인의 하나가 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