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싱싱장터선 우수농산물 아니면 입점 불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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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싱싱장터선 우수농산물 아니면 입점 불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9일 2024년도 시책구상 경진대회 발표심사를 열고 시민 제안 4점과 공무원 제안 5점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시정4기 철학을 반영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편의 증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으며,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창의·도전적인 시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가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추진된 점과 달리 올해는 시민 제안 분야도 추가해 개최됐다.

이날 발표심사에 앞서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안을 공모한 결과 시민 제안은 614점, 공무원 제안은 83점이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제안을 소관부서의 실무심사, 시민투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시민 제안 4점, 공무원 제안 5점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시민 제안으로는 여민전 가맹점 리스트 및 좌표정보 공공개방데이터 공유, 도시기본계획에 방재안전분야 지진대책 반영,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자원 재활용, 침수취약지역 및 역류하수도 맨홀에 그물 또는 구조물 설치가 우수시책에 선정됐다.

공무원 제안 우수시책으로는 더 스페이스 세종(The Space Sejong), 싱싱장터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강화, 도도리파크 활성화 방안, 세종특별자치시 어린이 보물찾기 개최, 유동인구 분석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입지 예측 제안이 선정됐다.

이날 발표대회는 5개 우수시책을 제안한 공무원이 자신의 제안을 발표하고, 시청 간부 공무원과 직원, 시민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공개투표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 제안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만 공급하고, 충남도·전남 완도·제주도 등 협력 지자체의 수산물 코너 입점을 제안한 싱싱장터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강화 시책이 세종상을 차지했다.

이 제안은 다른 제안에 비해 실현 가능성이 높고 시민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에 꼽혔다.

시민이 제안한 우수시책 중에서도 여민전 가맹점 리스트 및 좌표정보 공공개방데이터 공유와 도시기본계획에 방재안전분야 지진대책 반영이 은상과 상금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시책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의 정책 체감도 및 효능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책을 제출해 준 직원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수시책에 선정된 제안뿐만 아니라 접수된 모든 제안 중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선별해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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