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돈돌라리 발굴육성사업’ 강원도 최초 3년 연속 선정 | 뉴스로
강원속초시

속초 ‘돈돌라리 발굴육성사업’ 강원도 최초 3년 연속 선정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4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신청한 ‘속초 돈돌라리 발굴육성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난 2022년부터 비지정 무형유산의 전승단절을 우려해 무형유산을 통한 공동체 회복과 남북 교류협력 여건 조성을 배경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무형유산의 다양한 가치 발굴과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지정 종목의 조사·연구·교육 등 무형유산의 보존·활용을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북한에 기반을 둔 무형유산인 ‘속초 돈돌라리’는 6·25 전쟁 과정에서 속초에 정착한 피난민들이 전승해 오고 있는 무형유산으로 현재 북한지역의 돈돌라리가 여러 사정으로 원형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속초 돈돌라리’는 원형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북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속초 돈돌라리의 육성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예술 교류에 속초시가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앞으로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상설공연 진행 등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 사업을 통하여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속초 돈돌라리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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