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소년 영화제’ 22일 열고…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25일 시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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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소년 영화제’ 22일 열고…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25일 시상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축제 장인 ‘송파구 청소년 영화제’를 지난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었다.

‘송파구 청소년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종인 콘텐츠 창작자 역량을 기르고, 관련분야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편집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 송파구는 ‘원데이 영화학교’를 운영해 진로탐색의 전문성을 높였다. 영화 전문가와 전공대학생 멘토가 교육, 자문을 해주는 컨설팅을 지원해 작년 대비 2배나 많은 12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들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7개 작품을 선정하고, 지난 22일 열린 영화제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에는 잠신중 ‘백만볼트’팀의 ‘조연의 법칙’이 선정되어 상금 100만 원을 차지했다. 머피의 법칙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디션에 도전하는 배우 지망생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에는 잠신중 ‘F1rst’ 팀의 ‘화이트 데이’, 잠실여고 ‘등달’ 팀의 ‘등수 감옥’, 우수상에는 한림예고 ‘개봉’팀의 ‘R.I.C.H’, 보인고‧서울공연예술고‧잠신고 ‘caller’ 팀의 ‘수신음’, 장려상에는 보인중 ‘김은호와 얼굴들’ 팀의 ‘기억 지우개’, 송파중 ‘빛나송’팀의 ‘드림’이 차지했다.

송파구는 수상작들이 로맨스, 성적 중심 교육 비판, 자아 찾기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다양한 촬영기법과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어 그들의 고민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 수상작과 출품된 모든 작품은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열리는 ‘송파구 교육박람회’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박람회 첫날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15시 30분~16시 30분에 상영한다. 송파런 유튜브 채널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면서 “송파에서 각자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탐색을 통해 꿈을 이루고 미래를 이끌며 행복한 삶을 살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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