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창원’ 수소로 전기에너지 자급 시작하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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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 창원’ 수소로 전기에너지 자급 시작하다

창원특례시 수소산업 정책의 상징인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이하 HECS) 실증단지’에서 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이 구축돼 2023년부터 2.4MWh의 전력 생산·자급을 실증하게 된다. 창원에서 수소의 생산, 이송, 저장, 활용 등 수소 전주기별 신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수소실증단지가 세계 최초로 창원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오전 10시 HECS 실증단지에서 2017년부터 창원 수소산업 정책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4단계 사업인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장필호 한수원 본부장, 임인묵 SK에코플랜트 상무,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원 및 국내 수소기업에서 개발한 수소 전주기별 설비 및 국산화 기술 실증이 가능한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계획해 2018년 11월 1단계 사업인 성주 수소충전소 준공, 2021년 4월 2단계 사업인 국내 1호 수소생산기지 및 수소출하시설 준공, 2021년 8월 창원 소재 수소기업에서 개발한 국산 수소충전시스템 실증, 2022년 1월 3단계 사업인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CO2 포집·재처리 사업 착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22년 4월 수소 활용을 통한 전기에너지 공급을 실증하는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을 통해 ‘HECS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모든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은 2021년 12월 체결한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 등이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시스템 구축·운영을 함께 추진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2.4MWh 규모의 전력 생산·자급을 실증한 후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법령에 따라 에너지공급시스템이 입지한 지역 일원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지역 주민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으로 창원 수소산업 정책을 상징하는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완성하게 됐고, 이를 통해 창원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전주기별 설비 및 신기술을 실증하는 수소특화단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전 세계가 안정적인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대에 창원에서 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자급하는 국산화 기술을 실증해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에 기반한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이 수소 시대에 우리나라의 새로운 에너지 자급자족 모델을 제시하고 창원이 세계적인 수소 패권도시가 되는데 핵심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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